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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 여행/중국여행

상해 - 칭다오 여행 1일차

by 여행가고싶다 2017. 9.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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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8월 11일 ~ 20일 무작정 중국여행 - 11일(1일차)


 여행을 좋아하는 대학생인 나로서는 방학마다 여행을 가는것을 목표로 하며 살고 있다. 그런데 문득 바로 옆 나라인 


중국조차 약간 두려운 마음에 가보지 않아서 약간의 찝찝함을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무작정 중국을 가기로 마음을 


먹고 주변에서 조심해라... 장기 털린다..  이런소리를 들으면서도


비자를 신청해서 예약 하나없이 현금만들고 중국을 가게되었다. ( 여행을 할때 계획을 철저하게 짜는것을 좋아하지


는 않는다.)


여행할때 계획을 철저하게 짜지않는 이유는 내가 계획한대로 여행을 하면 그사이에 보지못하고 느끼지 못하는 


것들이 많다고 생각하기 때문인데 나는 사람마다 여행하는 목적이 있다고 생각한다. 어느사람은 먹을것, 


어느사람은 멋진 관광지.. 


나는 나와 비슷한 나이또래의 문화를 배우고 싶다 그래서 더욱 남들이 다가는 관광지도 가지만 이 나라의 20대는 


무슨 생각을 하며살고 무엇을 하며 노는지를 더 느끼고 싶어한다.


우선 비행기로 날아간 곳은 상해




 상해 푸동 공항에 도착하여 계획이 없는 나는 숙소를 찾으러 시내로 지하철을 타고 상해 시내로 갔다.


근데.. 상해시내를 도착하자 마자 들은소리는 '마사지마사지'   성매매를 하는 여자들의 호객행위 였다. 


그순간 느낀점이 한국인들이 해외를 나와서 성매매를 참 많이 하는구나. 


또한 이렇게 명동보다 더 크고 발달된 시내에서 그런 호객행위가 엄청 많다는것에 놀랐다.







 기내식을 먹기는 했지만 시내를 돌아다니고 구경하다보니 배가 슬슬고파지기 시작했다. 나는 여행갈때


 캐리어보다 배낭을 선호하는 사람으로 열흘정도의 그렇게 긴시간은 아니지만 배낭을 메고가서 어깨도 


아파오기 시작했다. 그래서 잠깐 쉴겸 숙소도 물어볼겸 바로 보이는 식당을 들어갔다.







  시각은 오후 3~4시쯤 


점심시간이 지난후라 그런지 식당은 깨끗하게 정돈되어있지는 않았고 사람도 없었고 직원들은 밥을 먹고있었다. 


중국어를 조금은 할줄 알지만 가장 어려운건 음식고르기.. 다행히 음식사진이 조금씩은 달려있어서 그나마 


맛있어 보이고 고기들어가있는 음식을 주문하여 먹었고 생각보다 싼맥주가격도 있고... 맥주를 좋아하는 나는 


가볍게 맥주한잔!  참고로 이식당에서 저 맥주가 우리나라 맥주인 500ml 보다 큰 600ml 정도 였는데 


1200원? 정도 했던거 같다.  맛은 그냥... 저냥...  밥을먹고 주변도 돌아다니고 숙소도 찾을겸 계속 걸어 다녔는데 


깜짝 놀란점이 상해 시내는 정말 우리나라에서 비교할만한 거리가 없을 만큼 크고 발달이 많이 되어있었다. 


그런데 시내에서 한 10분만 걸어도 비하하는 것은 아니지만 잘 못사는 사람들이 살것같은 느낌의 거리가 굉장히 많았다







이래서 중국이 빈부격차가 크다하는것인가 사실 좀 느꼈다.


12~1시쯤에 시내를 도착해서 3~4시간 걸으면서 숙소를 찾았는데 이때 숙소 예약 하고올껄... 후회를 엄청했다


들어가는 모텔, 호텔마다 가격을 바가지 씌울라는 곳도 많았고 싼곳은 방이 다 없다는 소리만 해서


지나가는 사람에게 좀 찾아달라고 부탁을 하여 겨우 숙소를 잡았다


그렇게 비싸지않은 호텔 이였는데 나쁘지는 않았다.


호텔에 들어가 좀 쉬다보니 어느새 저녁이 되어 야경을 좋아하는 나는 와이탄 거리를 보러갔다.





아까 찍었던 곳에서 밤에 찍으니 느낌이 전혀 다른 야경.. 살짝 기분이 들떴다. 


저녁부터 일단 먹고 돌아다니기로 하여 뭐먹을까 고민을 하다가 상해 상하이... 스파이시버거 가 생각이나서


중국 패스트푸드점은 어떨까 하고 맥도날드에 가보았다. 




참고로 상하이라서 그런지 그냥 이름이 스파이시버거였다. 기분탓인지는 모르겠지만 좀더 매콤한 느낌? 이였다.


그리고 제일 신기했던게 중국에서는 이런 패스트푸드를 먹고나서 먹은것을 치우지 않고 놔두고 가는 것이었다.


따로 치우는 사람이 돌아다니고 있었고 다먹고 나가면서 치우는게 당연하다고 느낀나는 치워주는데 직원이


안그래도 된다고 고맙다고 말해주었다.


그리고 나가서 본 와이탄


 



이렇게 멋진야경에서 웨딩사진을 찍는 사람도 있었다. 맥주캔 하나들고 좋은 야경과 시원한 바람때문에


이래서 여행오는구나 기분이 점점 더 좋아졌다


우리가 묵고있는 숙소의 반대편은 사진처럼 아주 발달하고 높은 빌딩들이 즐비한 신거리? 무튼.. 신도시.. 느낌


우리가 서있는쪽은 영국의 식민지로 인해 건물들이 모습이 전혀달랐다.





첫째날은 시간도 적기도 하고 여유로운 여행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계속 산책하다가 맥주한잔하고 


또맥주 사가지고 호텔 들어가서 마시다가 잠.. 약간은 막힘이 있었지만


아주 순조로운 첫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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