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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 여행/일본여행

오사카 자유여행 6박7일 1일차

by 여행가고싶다 2017. 9.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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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23 


 오사카-도쿄 2주여행의 시작. 오사카in 도쿄out으로 저가항공인 피치항공을 타고 오사카 간사이 공항으로 들어갔다. 여행은 언제나 설렌다. 오사카에 도착하여 오사카 시내로 갈수있는 특급열차인 라피트를 당연히 예약하지 않아 현장에서 구매하였다. 




 기다리는 도중 지하철하나가 들어왔다. 우리가 예약한 열차는 아니여서 그냥 보내고 우리는 48분?정도 걸린다는 특급열차인 라피트를 타고 시내로 도착했다. 중국여행과는 달리 오사카는 한국인도 많고 관광객이 워낙 많아서 숙소와 교통을 예약하고 왔다. 숙소는 내가 해외여행할때 자주 애용하는 에어비엔비. 어떤사람들은 위험하고 별로라고 하는데 나같은 경우에는 에어비엔비가 저렴하고 호텔이아닌 아파트같은곳을 빌리기에 편하다.


 일본에서 에어비엔비 숙소는 보통 자물쇠로 잠겨있고 자물쇠번호를 나에게 알려준다. 자물쇠를 풀고 짐을 놓고 배가 너무고파 밖으로 나왔다. 계획을 짜지않기에 어디로 가야할지 솔직히 감이 잡히지않았다. 숙소부터 도톤보리까지 약 걸어서 20분. 지하철 2정거장정도 거리였는데 나는 걷는것을 선호하는 편이다. 주변 학교와 사람들을 둘러보며 걸어가는데 유치원 아이들도 다 유니폼을 입고 초등학생들도 교복을 입은 모습이 너무나 귀여웠다.


 



 처음으로 들어온 밥집 음식자판기가 문앞에있어서 사진보고 표를 뽑아서 자리에 앉았다. 장어덮밥과 고기볶음 같은것을 먹었는데 맛은 나쁘지 않았다. 그런데 문제는 샐러드. 샐러드를 좋아하는 나는 샐러드에 입을 댄순간 찌릿하고 부르르 떨었다. 너무나도 신맛에 먹을수가 없었다. 밥을 먹고나니 시간은 대충 4시정도 오사카성을 가기로 했다. 대학생이라 맨날 앉아서만 있어서 그런지 좀더 걷고싶었다. 오사카성 근처에 있는 공원은 너무나도 커서 산책하기 정말 좋았는데 하늘이 예술이었다.

 




사진은 참고로 아이폰6로 찍은것. 너무나도 멋진 경치에 산책하는 맛이났다. 근데 공원에 까마귀가 왜이렇게 많은지 생각보다 몸집이 큰 까마귀와 많은 숫자에 겁이났다. 오사카성쪽으로 올라가는데 오사카성앞에서 중국인들이 사진을 찍어달라고 했다. 사진을 여러방 찍어주고 대화를 나눴다. 자기들도 여행을 왔다고 고맙다고 음료수 한캔을 사주었다. 




 일본의 성안이 어떤지 구경하려고 했는데 안에는 박물관 처럼 되어있다고해서 관심이 뚝떨어졌다. 우리나라의 경복궁이나 덕수궁처럼 보존이 잘되어있고 그렇다면 구경하고 싶었을텐데 들어가는 사람도 많지않고 나도 내키지가 않았다. 저녁노을이 질때까지 앉아서 쉬다가 산책하다가 숙소쪽으로 돌아가서 숙소근처를 돌아보기로 했다. 나는 숙소근처에 있는 일반 사람들이 먹는 음식점과 마트같은것에 더 관심이 많다. 


 또한 일본 편의점이 정말 좋다는 얘기를 많이들어서 여러 편의점을 구경하고 싶은 생각이 많았다. 일부로 2정거장정도 거리가있는 도돈토리쪽에서 내려서 숙소쪽으로 걸어가는데 우리동네의 골목길을 보는것과 비슷했다. 가는길의 술집에 들러 기린이치방 생맥주를 즐기고 있었다. 생각보다 많은 관광객의 수에 나는 진짜 일본 20대가 즐기는 술집거리를 찾고 싶었다. 인터넷에도 나오지않는 그런길말이다. 오늘은 늦어서 편의점을 들려 일본의 라면과 맥주와 하이볼등을 사서 숙소로 가서 마시고 잠에 들었다.



 cf) 중국에서는 신호등에서 서있으면 바본데 여기는 동네 골목길에도 신호등이 있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잘 지킨다. 또한 편의점에 들어갔는데 종업원인지 사장님인지 90도로 인사하고 나올때도 계속 인사하고 술집에서 나올때도 거의 마중나와서 인사해주는 모습에 친절하다는 느낌을 정말 많이 받았다. 또한 길이 너무나 깨끗해서 우리나라처럼 전봇대에 쓰레기 쌓여있지도 않고 바닦에 쓰레기나 담배꽁초도 있지않았다. 점점더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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