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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 여행/일본여행

오사카 자유여행 6박7일 2일차

by 여행가고싶다 2017. 9.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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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24 


 오늘은 덴노지동물원, 츠텐카쿠, 온천, 햅파이브 대관람차, 우메다 스카이빌딩 을 다녀왔다. 사진이 없어져서 스카이빌딩에서 찍은 사진하나를 미리 올린다. 우선 숙소에서 가까운 츠텐카쿠 쪽으로 갔다. 일본하면 라멘이지 라고 생각을하고 가는길. 소박한 라멘집에 눈길이 갔다. 마찬가지로 입구에 자판기가 있었는데 친구가 실수로 번호를 잘못보고 다른것을 눌러버렸다. 근데 잘못뽑은게 50엔짜리? 이게뭐지 생각하고 원래 먹을것 2개를 주문했다. 알고보니 50엔짜리는 김치였다. 생각보다 맛있는 김치맛에 다시 놀랐다.


 음식이 나오길 기다리는데 대부분이 혼자서 식사를 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였다. 점심시간정도의 시간이였는데 작업복을 입었는데도 우리나라처럼 일하는 사람들끼리 같이 나와서 식사를 하는게 아니라 다 따로 식사를 하는사람들이 많은가 싶었다. 일본의 음식점은 대부분 바(bar) 형식이라 음식하는 모습도 다 지켜볼수가 있었다. 육수와 면을 따로끓여서 만드는 모습을 보았다. 생각보다 진한 국물맛에 너무 맛이있었다. 츠텐카쿠를 지나 덴노지 동물원이란데로 가보았는데 우리가 간날은 비가 너무많이내려서 30분정도 앉아있다가 구경을 하고 그랬다.


 동물원에는 정말 여러 동물들이 참 많았는데 바로 눈앞에서 사자를 볼수 있는 유리창이 가장 인상적이였다. 사자가 이렇게나 크고 위엄있고 멋있는 동물이란걸 멀리서볼때는 잘 느끼지 못했는데 눈앞에서보니 정말 와닿았다. 아주 많은 동물들이 있어서 구경하는데 한참이나 걸렸다.


동물원에서 나와 우리는 온천으로 향했다. 천연온천은 아니지만 우리나라 사우나의 상위호환? 이였다. 일본 목욕탕은 들어갈때 신기했던게 목욕탕 문앞에 몸에 끼언지고 들어가는 물이있다. 일본문화를 잘모르기에 나중에 일본친구를 사귀면 물어볼 예정이다. 원래 사우나를 좋아하는데 마사지기계도 여러가지가 있어서 아주 힐링 하고 나왔다. 저녁이 되기전무렵 야경을 좋아하는나는 우메다쪽으로 넘어갔다. 이쪽에는 햅파이브 대관람차와 우메다 스카이빌딩이 존재한다.



 


 이쪽으로 넘어오니 한국사람, 중국사람이 너무나도 많다. 우선 해가질무렵 대관람차를 타서 노을이 보고싶어 빨리 탑승을 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야경을 보려고 대관람차를 타는사람이 많아 이시간에는 그렇게 많은 사람이 있지는 않았다. 우리나라에는 관람차가 거의없어 탈기회가 많이없었는데 큰 관람차를 약 20분간 타니 시내도 한눈에 들어오고 오사카 구경하기에 참 좋았던것 같다. 


관람차에서 내려와 우메다 스카이빌딩쪽으로 갔다. 관광객이 너무나도 많아서 살짝 미간이 찌푸려젔다. 이근처에서 가장높은 건물인듯 올라가니 대관람차와는 다른맛이 있었다. 그러나 너무많은 관람객탓에 전망대바로 아래층에서도 앉을곳이 없을정도로 사람이 많기도했고 마감시간이 거의 다되서 커피한잔 마시고 내려왔다. 내가 좋아하는 해외여행은 이렇게 사람많고 복잡한여행이 아닌데 하는 약간의 아쉬움도 있었지만 알차게 쓴 하루였다.




 집으로 돌아가는길. 일본의 20대가 자주가는 술집을 찾아보려고 노력했으나 오늘도 찾지못해 집근처 오코노미야끼집을 갔다. 철판요리라 앞에서 그림보고 주문을 하고 술을 주문해야하는데 아는것이 하나도없었다. 참이슬 후레쉬 680엔 하나뿐. 나는 사케를 마시고 싶어 사케를 잘 아는 친구에게 물어보니 추천해주었다. 사케 한잔을 주문하는데 종업원이 자꾸 로꾸? 로꾸? 물어보았다. 로꾸가 뭐지 나는 생각했는데 종업원이 짧은 영어로 full, half 라고 말했다. 나는 당연히 full이라고 말했는데 알고보니 full은 사케 그자체를 주는것이고 half는 사케 절반, 탄산수 절반을 타주는 것이었다.


 왠만하면 탄산수 섞은 사케를 먹는것을 추천한다. 소주보다 훨씬 쓰고 독한 사케맛을보고 살짝 후회했다. 집근처라 이 오코노미야끼집을 자주 지나쳤는데 지나갈때마다 아는척을해서 여기있는동안 2~3번은 먹었다. 당한건가? ㅋㅋ 그래도 기분이 좋았다. 내일을 또 기대하며 잠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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