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취업준비생, 휴학생이다.
그냥 처음볼때는 경찰에대한 이야기 인줄만 알았는데 보면서 공감이 되서인지 두려워서인지 맴찢.. 취준생들의 마음이 이해가가서 마음이 너무 아팠다.
포기한적없어 응원은 바라지도 않아 비웃지만 마.. 모든 취준생들이 하는 생각이 아닐까 싶다. 주변에서 응원을 들어도 힘이 날까말까 하는 상황에 주변에서 자꾸 취업안하냐 닥달하고 뭐라고 하고 이렇게해라 저렇게해라. 그런말을 들으면 더 힘이드는 느낌이다.
경찰학교 학생들이 길에서 밥을 먹는 모습인데 실제로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눈오고 밥도 급하게 먹어야하는 상황이 너무 안타깝게 그려져있다. 실제로 경찰이 된것도 아니고 경찰학교에서 벌점을 먹지않고 잘 수료를 해야 실제 경찰이 되는데 하라면하고 까라면 까는 그런 상황이다.
내가 좋아하는 배우 정유미가 출현하는데 실제로 여자취준생의 상황이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극중에서 회사면접을 보는데 여자라고 무시당하고 남자에게만 질문하고 면접중에 군대얘기와 남자끼리의 교감에 더 마음이 아팠다.
실제로 정말 여자라면 무시당하고 취업하기가 더 힘든가? 솔직히 겪어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다. 요즘은 여성인권도 올라가고 내생각으로는 일을 잘하면 여자남자 상관없이 뽑는다고 생각을 하는데 말이다.
나도 아직 취업전선에 발을 제대로 담근것은 아니라 실상을 알고싶기도 하고 무섭기도 하다. 모두 힘내서 취업성공 했으면 하는 바람뿐이다.
필자의 부모님은 나에게 이래라저래라 하지는 않는다. 극중에서 정유미는 엄마의 돈닥달에 취업면접을 잘 보지 못하였지만 잘봤다. 이번엔 취업될것같다 라고 거짓말을 한다. 정말 술이한잔 생각나게하는 장면들에 눈물이 나온다.
결국 취업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정유미와 이광수는 경찰을 뽑는다는 공고를 보고 2년동안 공부해서 경찰학교에 들어간다. 주변에 공무원 준비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은데 솔직히 나는 말리고싶다. 공무원이 되면 좋지만 2년 3년 공부해서 되지못하면 스펙도아니고 그냥 시간버리기다. 포기하라고 싶지는 않은데 시작하는 사람을 보면 주변 상황을 많이 본 나이기에 권장하고 싶지는 않다는 말이다.
취업에 대한 걱정보다 '나를 발전시키는 사람이 되자' 라는게 내가 공부하는 모토이고 생각인데 모든 사람들이 취업에 대한 걱정을 버리고 원하는 회사에 취직하기를 바란다. 나에 상황에 부합하는 드라마에 정말 몰입이 되고 잘만든 드라마라는 생각이 든다.